합계 출산율도 1.13명에서 1.26명으로
지난해 출생아 수는 49만 7000명으로 2006년 45만 2000명보다 4만 5000명이 늘었다.
최저 출산을 기록한 2005년에 비해 5만 9000명이 증가한 수치다.
통계청 출생통계(잠정치) 집계 결과에 따르면 합계 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수)도 1.13명에서 1.26명으로 큰 폭 상승했다.
가임여성(15∼49세) 특히 주 출산여성(20∼39세)이 계속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저출산 대책이 본격 추진된 2006년 이후 출산율이 계속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인구정책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출생아수 및 합계출산율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결혼·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 ▲IMF 외환위기 이후 경제 안정 ▲범국가적 대책 추진에 대한 기대심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출생아의 98.5%(2006년)가 혼인 관계에서 태어났는데, 2004년 이후 혼인 건수는 계속 증가하고 이혼건수는 감소하는 등 가족관계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2명 수준을 유지하던 기혼여성의 희망 자녀수도 최근 2.3명으로 증가하는 등 혼인 및 출산에 대한 인식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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